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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의 법칙= 세계 질서의 흐름을 예측한 보고서. 분석에 러시아 과학자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가 제시한 '콘드라티예프 순환'을 적용한다. 세계 경제가 50~60년 주기로 순환한다는 이론이다. 세계 전체와 국가ㆍ지역별 경기의 장기 파동을 분리해 논하고 각 주기로 경제 패권의 앞날을 내다본다.(시마나카 유우지ㆍ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경기순환연구소 지음/이정미 옮김/한국물가정보)
◆여자들의 집= 파리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 솔렌. 자원봉사하러 찾아간 쉼터에서 여성 집단을 만나 소외계층의 삶을 파악한다. 사회적 차별과 빈곤에서 비롯된 불행에 무력감을 느끼지만 그들의 격렬한 움직임에서 희망도 발견한다. 작은 행위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이다. "우리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래티샤 콜롱바니 지음/임미경 옮김/밝은세상)
◆작가의 탄생= 죽음과 삶이 분간되지 않는 곳에서 탄생한 작가가 그려낸 지옥도와 탈출로. 낯선 감각과 섬뜩한 개성이 돋보이는 시어로 강렬한 이미지와 정념을 가리킨다. 인간의 시간과 우리 삶 사이의 마찰이 빚어낸 아름다운 흔적이다. '작가의 탄생'이라는 제목은 여기서 설득력을 얻는다. 작가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그것을 꿰매고 다시 찢어 버리는 자이다.(유진목 지음/민음사)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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