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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방문한 윤석열, 검사들에게 "개혁에 앞장 서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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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오문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들에게 "형사 법집행 개혁에 앞장 서 달라" 당부했다.


한 시간 전부터 모인 취재진·시민…포토라인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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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29일 오후 대전 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을 방문,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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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검·지검 앞에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취재 기자와 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청사 밖 횡단보도에는 지난 4·15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과 관공서의 공문서 위조 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단체들이 자리했다. 안전사고 방지와 질서유지를 위해 정지선(포토라인)도 설치됐다. 한 남성시민은 "좋아하는 사람을 보기 위해 왔다"며 정지선 가까이 오다가 청사 방호관들에 의해 제지당하기도 했다.

오후 3시27분 쯤 윤 총장은 밝은 표정으로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기다리던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강 고검장은 지난해 대검 차장검사로 윤 총장을 보좌한 인연이 있다. 이 지검장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던 당시 1차장검사로 일했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이 된 이후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등 두드려주러 왔다"…秋감찰 질문엔 침묵

이날 오후 3시27분 쯤 윤 총장은 밝은 표정으로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를 기다리던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강 고검장은 지난해 대검 차장검사로 윤 총장을 보좌한 인연이 있다. 이 지검장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던 당시 1차장검사로 일했다. 윤 총장이 검찰총장이 된 이후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총장 '오늘 어떤 논의를 진행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과거에 (대전에서) 근무를 했다"면서 "우리 대전 검찰 가족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듣고 등도 두들겨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잇따른 감찰 지시를 어떻게 생각하시냐' 등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윤 총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환영합니다", "총장님 힘내세요", "윤석열 화이팅" 등 인사를 건넸다. 한 시민은 큰 목소리로 개인 사건과 관련해 검찰수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선 검사들에게 "개혁에 앞장 서 달라" 당부

윤 총장은 대전고검·지검 옆에 있는 대전종합청사에서 김광태 대전고법원장을 예방한 이후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와 간담회를 열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직급별로 선정된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윤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 등과 관련 "검찰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형사사법 제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형사 법집행 과정에서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인권과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임의수사 원칙을 철저히 관철하고, 수사시스템도 공판중심주의 수사구조로 개편하는 등 검찰구성원들이 형사 법집행 개혁에 앞장 서 달라"고 강조했다.


직원들과 '손가락 하트' 기념촬영…저녁식사 뒤 귀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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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을 방문, 일선 검사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대전 검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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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를 마친 윤 총장은 대전고검·지검 청사 1층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손가락으로 하트를 표시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그는 부장검사단과 함께 저녁식사 자리를 가진 뒤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다.

윤 총장은 '검찰개혁 간담회였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느냐', '전현직 장관들이 특정 검사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등 질문에 "수고하십니다"라 짧게 답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한편 윤 총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전국 지방검찰청 순회 방문에 나서 부산고검·지검 및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했다. 이후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이날부터 재개됐다.

대전=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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