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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법무부, 중국 반체제인사 본국송환 협박한 중국인 8명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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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미국 법무부가 미국에 사는 반체제 인사들을 중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협박한 중국인 8명을 28일(현지시간) 기소했다.

AP·블룸버그 통신 등은 이들은 중국 당국의 지휘하에 여우사냥이라는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반체제 인사들과 가족들을 감시하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요원들을 지휘했으며 이런 식으로 수백 명의 중국인 반체제 인사 송환을 시도했다고 미 당국은 설명했다.

AP통신은 기소된 8명 중 5명은 체포 상태이며 3명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이들이 합법적으로 해외 체류 반체제 인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처럼 조직됐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다.

존 디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우리 영토에서 이런 악질적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부패 사범을 추적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국 법 집행기관이 해외로 도피한 부패 사범을 추적하고 있다며 미국이 사실을 무시하고 다른 의도를 가지고 중국을 모독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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