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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는 언급을 해 논란을 낳은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류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것' 또, '정대협이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정의연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억연대는 명예훼손으로 류 전 교수를 서부지검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명예훼손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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