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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다우 900포인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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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지수는 4% 넘게 폭락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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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28일(이하 현지시간) 폭락했다.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낙폭이 900포인트를 넘었다.

유럽, 뉴욕 증시 모두 3%가 넘는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CNBC,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따른 세계 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곤두박질치며 폭락세를 나타냈다.

폭락세는 유럽 주식시장에서 먼저 시작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닥스 지수가 4.2% 폭락해 5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2.6% 급락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스톡스600 유럽지수는 3% 급락해 지난주말 이후 6% 가까이 폭락했다.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오후장에서 3%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러스 코스터리치 전략가는 이날 매도세는 상품시장으로까지 확산됐다면서 전세계에 걸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데 따른 우려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실망감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터리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규제가 강화되거나, 사람들이 (감염을 우려해) 집에 머물기로 해 잘 움직이지 않게 되면 이는 경제활동에 충격을 준다"면서 "바로 그 점이 중요하다...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한 사람들은 밥을 먹으러 나가거나 비행기를 타려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또 다시 강력한 방역 조처들을 내놓았거나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심각하다.

미국에서는 27일 7일 이동평균치로는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고, 영국에서는 28일 사망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뱅가드의 투자전략가 알렉시스 그레이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유럽의 추가 대응은 불충분했음이 입증됐다면서 이는 더 강력한 방역조처가 불가피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그 결과 "경제 전망은 어두워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이례적인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고, 이때문에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에 더해 다음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장에 또 다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시장 불안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뉴욕증시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38.4를 기록해 장기 평균치 20을 크게 앞질렀다. 한 달 뒤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상을 나타내는 이 지수는 이제 6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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