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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프랑스 무슬림평의회 "무함마드 만평 사용 찬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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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슬림평의회가 학교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보여주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메드 무사위 무슬림평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27일)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만평을 아무 데나 게시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무사위 의장은 "만평을 보여주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상호 존중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사위 위장은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서 프랑스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마크로 프랑스 대통령을 전날에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무함마드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청년에게 살해된 뒤 풍자만화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마크롱 대통령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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