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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욕 증시 장중 2%대 급락…7주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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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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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7주 만에 최저치로 급락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데다, 대선 전 경기부양책 통과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813.16포인트(2.87%) 하락한 2만7522.41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79.69포인트(2.30%) 내린 3385.69, 나스닥종합지수는 227.90포인트(1.97%) 하락한 1만1319.80을 각각 기록했다.

우선 미국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8만명 넘는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7월24일7만9020명을 크게 웃돈 것이다. 이에 겨울철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달 3일 대통령 선거 전까지 코로나19 부양책 법제화가 힘들 것이란 전망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경기부양책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 없는 많은 부분이 있다"고 말해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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