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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살생부?…"대선 후 FBI·CIA 수장 교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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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골칫거리 염려 없었으면 벌써 해고"

뉴시스

[레반트=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메인주 레반트를 방문한 모습.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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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이 끝난 뒤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수장을 교체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언론 악시오스는 25일(현지시간)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즉각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해고하고 지나 해스펠 CIA 국장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 국장과 해스펠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 서클' 그룹으로부터 미움을 산 것으로 보인다. 한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대선 전 실행으로 인한 정치적 골칫거리만 아니었어도 이들 둘 다 이미 해고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2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 국장 경질설을 보도한 바 있다. FBI가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아들 헌터 바이든 조사에 소극적이라는 게 경질설의 주된 이유였다.

악시오스는 레이 국장, 해스펠 국장 외에도 추가적인 축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과 베시 디보스 교육장관 등이 거론된다. 다만 디보스 장관에 대한 불만은 레이, 해스펠 국장만큼은 아니라는 게 악시오스 보도다.

악시오스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이 '폭탄'이 되기를 바랐던 존 더럼 검사의 보고서를 선거 전에 배포하지 않자 몹시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더럼 검사는 지난해 5월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경위 조사 담당자로 임명된 인물이다.

임명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보복 개념 역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아직 이에 관해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인사를 겨냥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 게 사실이다.

악시오스는 또 해스펠 국장이 법무부의 '더럼 보고서'에 기여할 만한 문서의 기밀 해제에 반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도 점점 더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역시 최근 잦은 경질설에 시달려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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