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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여성역량강화 3자회의'…이공계 분야 여성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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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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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미·일 3국이 20~23일 제2차 한미일 여성역량강화 3자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측에서는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미국측은 켈리 커리 글로벌여성문제 담당 대사, 일본측은 아츠코 니시무라 여성문제 담당대사가 각각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조정관은 기조 연설을 통해 STEM(STEM: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수학)) 분야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의 중요성,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여성의 돌봄노동 부담 증가 및 고용 불안정 상황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로 도출된 공동성명에서 한미일은 특히 향후 3자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지역적·전 지구적 이슈에 대해 지속 협력하자는 의지를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민간 및 정부 관계자들이 이공계 분야 여성의 역량 강화 관련,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전 과제를 점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면서 "이 분야에서 한미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 제2차 한미일 여성역량강화 3자회의 공동성명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켈리 커리 미국 글로벌 여성문제 담당 대사, 아츠코 니시무라 일본 여성문제 담당대사는 2020년 10월 19-23일간 제2차 한미일 여성역량강화 3자회의를 서울, 워싱턴, 그리고 도쿄에서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STEM 분야 여성의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금년 회의에는 글로벌 STEM 이니셔티브 진전 과정에서 여성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에서 47명의 리더가 참여하였다. 또한 동 회의는 3국의 경제 성장 및 번영의 미래에 주목하였다. 한미일 3국 외에도 전세계 33국에서 500명 이상이 참석자로 등록하였다.


STEM 분야 직업의 고용은 다른 산업에 비해 향후 10년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3국내 여성의 STEM 분야 산업 참여를 제한하는 장애물 제거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미일은 3국 협력 및 지역적 그리고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였다. 3국은 여성이 글로벌 경제에 완전히 참여하는 것을 제어하는 장애물들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여성역량강화 3자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새롭고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정책들을 발굴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과 소녀들이 결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미일은 또한 STEM 분야 여성의 훈련 기회를 포함하여, 전세계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W-GDP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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