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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2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1천2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바이러스 확산 이래 최대치로, 일일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것입니다.
지난 16일 처음으로 1만 명 선을 넘어선 이후 2만 명에 도달하는 데까지 불과 9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2만 5천782명이며, 사망자 수는 하루 새 128명 늘어 3만 7천338명에 도달했습니다.
다급해진 이탈리아 정부는 음식점·주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헬스클럽·극장 등을 폐쇄하는 것을 뼈대로 한 '준봉쇄' 수준의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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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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