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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문 대통령, 폴란드 대통령 코로나 확진에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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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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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두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확진 소식을 듣고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빌고, 폴란드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글을 영문으로 번역해 자신의 트위터에도 올렸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올해 4월에는 정상통화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양국 간 협력을 활발히 하자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올해 4월 통화 당시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적극적인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고 평가 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전날 두다 대통령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 네번째다. 블라제이 스파이칼스키 내각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어제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스파이칼스키 장관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 우리는 관련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폴란드도 하루 평균 1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2만 8318명, 사망자는 4172명으로 집계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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