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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 대통령, 폴란드 대통령 코로나 확진에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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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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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두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확진 소식을 듣고 놀랍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빌고, 폴란드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글을 영문으로 번역해 자신의 트위터에도 올렸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올해 4월에는 정상통화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양국 간 협력을 활발히 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올해 4월 통화 당시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적극적인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나라"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폴란드 대통령실은 두다 대통령의 상태가 좋다며 의료진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최근 들어 일 평균 신규확진자가 1만여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있다. 폴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일 기준 21만4,600여명에 달한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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