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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당정청 "K뉴딜, 입법·예산 숙제…지역 연계가 성공 직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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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워크숍…이낙연 "재난 회복·미래 진입, 연결 부위에 K뉴딜"

홍남기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자세로 총력지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당정청 워크숍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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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한국판 뉴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입법과 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당정청 워크숍'을 열고 모두발언에서 "재난으로부터 회복, 새로운 미래의 진입에 들어가야한다"며 "그 연결 부위에 있는 것이 한국판 뉴딜"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당으로서는 입법과 예산의 확보라는 과제가 있다"며 "한국판 뉴딜을 위한 입법과제의 이행, 예산의 확보는 매우 중요도가 높은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판 뉴딜에 새로 추가된 지역균형 뉴딜이 차질없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런 위기가 지역 간의 격차를 키우는 결과를 낳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025년까지 추진할 K뉴딜은 국가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대담한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계도를 완성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까지 세워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길이 없으면 만들라는 말이 있다"며 "한국판 뉴딜 발걸음을 위해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자세로 총력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균형뉴딜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호 민주당 K-뉴딜기획단장은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160조원 가운데 70조원이 지역에서 집행되기 때문에 지역사업이 얼마나 한국판 뉴딜과 잘 연계되느냐에 성공과 직결 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관련 사업이) 일반적인 사업이 아니라 한국판 뉴딜과 연관돼 있는 사업으로 가야하는데 지역 요구와 정부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때 정합성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도 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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