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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박능후 "접종 후 사망사례 접종과 인과성 낮아…백신 접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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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독감,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 사망하는 감염…접종 부작용에 비해 이익이 커"

이투데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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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어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검토한 26건의 사망사례는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또는 부검 결과를 볼 때 모두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은 사례들이라고 판단했다”며 “정부는 전문가들 의견을 더 비중 있게 받아들여서 백신 접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계절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그 부작용에 비해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크다”며 “국민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해주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전날 긴급브리핑에서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예방접종 때 접종을 맞고 7일 이내에 사망한 분이 1500명 정도”라며 “예방접종의 어떤 인과성하고는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맞고 사망이 발생하는 통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세종=김지영 기자(j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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