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편히 영면하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
[서울=뉴시스] 유동일 기자 =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8월2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심 두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08.08.29. eddi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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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25일 유명을 달리한 고(考)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향해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대중소기업을 '부부'에 빗댄 고인의 발언을 회고하며 비통한 마음을 전달하는 추모사를 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후 "고인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세계 굴지의 초일류 글로벌기업을 일궈내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어온 재계의 거인"이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어 "(이 회장은)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배를 탄 부부와 같다며 함께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1997년 경기도 용인에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건립을 지원하며 중기중앙회와도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혁신기술기업협의회를 운영해 협력사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추모했다.
중기중앙회는 "세계 속의 삼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고인이 편히 영면하시길 360만 중소기업과 함께 기원하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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