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YG서 120억 투자 받아
베이글코드 240억 시리즈D 성공
반려동물 쇼핑몰과 가상세계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이 100억원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반려동물 플랫폼 펫프렌즈는 14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펫프렌즈의 시리즈B 투자에는 스틱벤처스·ES인베스터·아이디벤처스·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뮤렉스파트너스·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대한제분 등 기존 투자자들도 대부분 재참여했다. 펫프렌즈는 현재까지 누적 25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 반려동물 업계 최대 규모다. 펫프렌즈는 고객 행동 데이터와 반려동물 생애 주기 데이터를 활용해 동물병원과 협업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 아바타 앱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제페토는 올해 5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나이키·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제페토 가입자는 전 세계 1억8000만명이 넘는다. 사용자들이 제페토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9억건 규규모다.
게임개발사 베이글코드는 240억원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스톤브릿지 펀드 외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A부터,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C부터 후속 투자를 이어왔다. 이로써 현재까지 베이글코드의 총 누적 투자액은 773억원으로 늘어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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