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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팝인터뷰②]고아성 "이솜 열정적이라면, 박혜수 단단하면서 겸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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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고아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고아성이 이솜, 박혜수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매력 포인트는 고아성, 이솜, 박혜수의 케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 사람의 시너지는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는 촬영 내내 합숙을 자처, 실제로도 가까운 사이가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고아성은 이솜, 박혜수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고아성은 “촬영 후 되게 자연스럽게 한방에 모이면서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셋이 모여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영화 외적인 이야기도 하게 됐다. 또래 배우들이 함께 촬영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다 누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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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혜수 인스타그램



또한 고아성은 이솜에 대해 “정말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사람이었다. 난 되게 애드리브를 못하는데 애드리브도 열심히 준비해오고, 대사 없는 신까지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많이 안 담겨서 안타깝기는 한데 이솜의 헌정 부분을 DVD로 따로 만들면 좋을 정도로 대단했다. ‘정유나’ 캐릭터가 아이디어 뱅크인데 이솜도 그랬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고아성은 “박혜수는 내가 평소 너무 좋아하는 배우였다. 연기에 어떤 사람인지 담긴다고 생각하는데 박혜수를 볼 때 막연히 멋있는 사람일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고 박혜수를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혼자 궁금해 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자신의 중심이 잘 잡혀있는 사람인데 또 신기하게도 겸손이 공존한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단단하면서 겸손하기까지 할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절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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