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전주 대비 0.13%상승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제 매물 부족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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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사격 상승세가 커지면서 전세 물량 부족현상 역시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p 높아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3%, 0.05%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9%, 신도시가 0.08% 오르면서 지난주와 비슷했다.
서울은 노원(0.16%) △강동(0.10%) △중구(0.09%) △강남(0.07%) △금천(0.07%) △중랑(0.07%) △관악(0.06%) △구로(0.06%) △송파(0.06%) △양천(0.0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6%) △분당(0.14%) △중동(0.13%) △김포한강(0.10%) △일산(0.09%) 순읻. 경기·인천은 △용인(0.15%) △과천(0.14%) △고양(0.13%) △광명(0.12%) △남양주(0.12%) △김포(0.11%) 순으로 올랐다.
특히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이 0.13%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3%, 0.07% 올랐다. 서울은 계속된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건이 희귀해 조급한 임차인들은 서둘러서 계약에 나서는 분위기다. △노원(0.29%) △송파(0.25%) △강남(0.19%) △강동(0.19%) △도봉(0.19%) △금천(0.17%) △관악(0.16%) △은평(0.1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20%) △중동(0.17%) △평촌(0.12%) △김포한강(0.10%) 순이며, 경기·인천은 △광명(0.18%) △과천(0.17%) △용인(0.17%) △고양(0.16%)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전세가격 상승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금리에 따라 전세의 월세전환 속도가 빨라진 점,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으로 재계약이 늘어나면서 임대 물건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점, 세금과 대출규제로 집주인들의 거주요건이 강화된 점, 청약을 위해 특정지역에서의 전월세 수요 쏠림이 심화된 점 등 다양한 원인들이 전세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도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 거주목적의 실수요자가 움직이는 전세시장의 경우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뾰족한 단기대책 마련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전세가격이 장기간 상승할 경우 실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세가격의 안정 여부가 향후 매매시장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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