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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故이건희 회장은…국내 주식부자 부동의 1위, 전세계 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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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국내 주식 부호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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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2003년 10월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메모리 연구동 전시관에서 황창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부터 차세대 메모리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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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전자우·삼성SDS·삼성물산·삼성생명 등 그룹사 주식 지분 가치는 약 18조2251억원이다.

기업별로 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4.18%(15조62억원), 삼성생명 20.76%(2조6199억원), 삼성물산 2.88%(5643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0.08%(330억원), 삼성SDS 0.01%(17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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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보유 주식 현황.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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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가운데 최대 규모로, 2위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약 7조2050억원)을 압도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4922억원)이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조4709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6323억원) 등 다른 그룹 총수들과 비교해도 훨씬 많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 회장은 100위권 안에 드는 부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한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총자산은 209억 달러(약 23조5857억원)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룩소티카의 창업자로 이탈리아의 최대 부호인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 회장(총자산 210억 달러·약 23조6985억원)에 이어 전 세계 부호 순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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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말말말 ...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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