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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중기연 "9월 中企 수출, 전년 동월대비 19.6%↑…주요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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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고용부진 심화…숙박음식·도소매 중심"

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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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지난달 주요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되면서 중소기업 수출 역시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의 여파로 고용 부진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발간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0년 10월호'에서 9월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며 대기업(3.8%)과 비교했을 때도 양호한 실적이다.

8월 소매판매액은 무점포 소매(32.6%)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온라인쇼핑은 모바일쇼핑(27.8%)과 인터넷쇼핑(26.9%)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7.5% 상승했다.

다만 9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43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만6000명(1.8%) 감소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인 이상 300인 미만 업체 취업자 수가 21만명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8월 중순 이후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여파로 숙박음식,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중기연은 "이들 업종은 고용취약계층의 종사 비중이 높은 만큼 일자리 유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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