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더봄센터 개관…더클래시 세라플로어 등 업계 최초 'PS인증' 제품 적용
1200여평 공간에 동물안전 우선한 선진국형 유기동물시설 탄생
삼화페인트의 'PS인증' 제품으로 칠해진 카라 더봄센터. [사진=삼화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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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삼화페인트공업(주)이 유기동물 복지센터 카라 더봄센터 사업에 '반려동물 제품인증(PS인증)' 페인트를 지원, 안전한 동물복지시설 조성에 참여했다.
삼화페인트는 페인트업계 최초로 지난 2월 건축용 페인트 실내용 14개, 실외용 10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PS인증,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PS인증은 (사)한국애견협회와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이 펫케어 제품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건강과 안전을 보증하고자 도입한 반려동물 제품인증제다. 인증을 위한 시험항목, 인증기준 등은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준용한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을 지칭하는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펫케어 소비국 15위에 올랐으며 펫케어(사료·간식·반려동물용품)에 전체 반려인이 쓴 금액은 1조 8000억원 정도다.
펫팸족은 펫케어 소비에 있어서 더욱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반려동물은 몸이 매우 작고 피부표피층 두께가 사람피부의 3분의1정도에 불과해 각종 병균이나 유해물질이 침투하여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는 페인트업계 최초로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24개 제품에 대해 반려동물 제품인증을 취득함으로써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 적용해도 안전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카라 더봄센터 외관. [사진=삼화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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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더봄센터는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지난 2016년 유기동물보호소의 새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한 유기동물 종합 복지센터다.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5일 정식 개관했다. 1200평 공간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60여마리 유기동물이 지내는 견사와 묘사, 동물병원, 교육장, 놀이터, 옥상정원으로 이뤄졌다.
삼화페인트는 동물시각과 안전을 고려한 색채계획과 친환경제품을 공간의 목적에 맞게 제공했다. 더봄센터에 쓰인 대표적인 제품은 이지클리닝 기능으로 오염에 강한 더클래시, 천연화산송이 함유로 실내공기 탈취 및 흡습기능이 있는 더클래시제주, 내약품성이 뛰어나 동물병원에 적합한 불연성 바닥재 세라플로어 등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더봄센터는 동물복지를 지향한 선진국형 동물보호소로 이곳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쓰임에 맞는 안전한 PS인증제품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을 반려동물까지 넓혀 함께 지내는 환경을 위한 컬러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헌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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