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기술력 갖춘 중소건설업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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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건설혁신 선도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건설업계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은 뒤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다음달 말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건설혁신 선도기업 선정위원회는 이번 100대 건설혁신 중소건설기업 선정을 위해 구성되며, 산업계와 공공발주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우선 100대 기업은 종합·전문 건설업 구분없이 모든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술개발(30%) ▲시장진출(60%) ▲기술개발·시장진출(10%)로 분류해 분야별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매출실적, 기술인력 고용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미래 투자계획도 갖춘 기업이다.
2년 이상 실적이 없거나 사망사고 발생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부도·회생·워크아웃 등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시장진출' 분야는 종합건설업의 경우 직접시공능력을, 전문건설업은 공사관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해외 시장진출'은 해외진출 계획의 타당성·구체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은 기술 구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국토부는 100대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통지원 항목은 보증부담완화(수수료 10% 인하), 저리자금 대출 확대 등 단기간에 사업 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진출' 분야는 상호협력평가 가점(3점), 고용평가 가점(0.5점), 인증제(KISCON 기업정보 공개) 등을 통해 지원한다.
'해외 시장진출' 분야는 타당성·사업성 분석 및 시장개척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의 경우 창업 생태계 플랫폼 제공을 위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입주지원, 혁신기술 수요처 제공을 위한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우대 등을 통해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연구원,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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