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 진행…일·중·러 등 11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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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단괴 (서울=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북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은 심해저 자원을 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북서태평양 해저 500∼6000m에 분포하는 망간각과 망간단괴는 니켈, 망간, 구리, 코발트, 희토류 등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데, 현재 개발과 심해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국제 규정과 절차 등이 없는 실정이다. 사진은 망간단괴로 해수와 퇴적물에 있는 금속성분이 해저면에서 물리,화학작용으로 침전해 형성되는 다금속 산화물이다. 2020.10.25.[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북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은 심해저 자원을 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2018년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개최된 후 두 번째로 열린다.
북서태평양 해저 500∼6000m에 분포하는 망간각과 망간단괴는 니켈, 망간, 구리, 코발트, 희토류 등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데, 현재 개발과 심해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국제 규정과 절차 등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워크숍에서는 북서태평양 심해의 과학적 탐사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더욱 효과적인 지역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해양과기원과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해저기구(ISA)가 공동주최한다. 해저 광물자원 탐사광구를 보유한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1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 30년간 심해저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투자해 태평양·인도양 공해와 태평양 도서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총 11만5천㎢ 면적의 독점 탐사광구 5개를 확보했다.
이 중 3개의 광구에 대해서는 국제해저기구와 탐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상업용 개발 등을 위한 개발권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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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열수광상 (서울=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북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워크숍은 심해저 자원을 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북서태평양 해저 500∼6000m에 분포하는 망간각과 망간단괴는 니켈, 망간, 구리, 코발트, 희토류 등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데, 현재 개발과 심해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국제 규정과 절차 등이 없는 실정이다. 사진은 광액(열수)이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침전되어 형성되는 광물자원인 해저열수광상이다. 2020.10.25.[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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