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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별세…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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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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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25일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께서 2020년 10월25일 별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삼성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다.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옛 동양방송 이사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별세한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을 이끌었다. 그는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반동안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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