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몰인 울산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울산몰에 접속하면 상품을 검색하거나 결제하고, 울산페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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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울산 지역화폐 서비스 ‘울산페이’를 온라인몰(울산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울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25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울산페이에 연계 도입된 울산몰과 배달 서비스는 KT가 각각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울산몰과 배달서비스는 KT와 제휴사가 개발비를 나눠서 부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14일 울산시와 제휴사인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울산페이의 온라인몰 연계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몰은 울산페이 직접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울산지역 소상공인은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입점은 이지웰을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배달서비스는 울산몰 입점 업체 확대 후 내년 1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KT 측은 울산몰의 울산페이 연동으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는 울산페이 사용 영역을 온라인 주문과 배달로 확대해 울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몰에서는 울산페이 연동을 기념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와 연계, 행사 상품 최대 50% 할인, 15만 원 상당의 경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상무)은 “울산페이 등 KT가 운영하는 지역화폐 플랫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을 의한 다양한 지원과 부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른 지역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이다원 기자(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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