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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마크롱 이슬람 강경책에 "정신 감정 필요"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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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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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교사 참수 사건에 대응해 이슬람 강경책을 내놓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24일 AF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여러 종교 집단으로 이뤄진 수백만명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국가 정상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우선 그는 정신 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내 보수파 이슬람교도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터키는 정교분리 국가이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7월 세계문화유산인 성소피아성당(아야소피아)을 모스크로 개조하는 등 노골적으로 친이슬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교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위기에 처한 종교"라고 표현하면서 학교 교육에 대한 감독과 해외로부터의 모스크 운영자금 유입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수를 두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교사 사뮈엘 파티가 수업 시간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이슬람 과격분자 압둘라크 안조로프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후 파리에서는 '내가 교사다' '공화국(프랑스)의 모든 적들에게 관용은 없다' 등 팻말을 들고 시민 수천명이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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