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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국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하락세…평균 1331.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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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22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리터 당 3.3원 내린 1331.3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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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422.7원·대구 1297.2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 당 3.3원 내린 1331.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말부터 10월 셋째 주까지 9주 연속 떨어진 수치로 하루에 리터 당 6원 대로 하락하기도 했다가 10월 들어 4원 대 이하로 하락하고 있어 하향세는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리터 당 1339.8원에 거래된 SK주유소였다. 알뜰주유소는 리터 당 130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1422.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1.3원 높았으며, 대구는 같은 기간 리터 당 1297.2원으로 평균보다 34.1원 낮아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경유는 전주보다 3.5원 하락한 리터 당 1131.9원의 판매 가격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과 허리케인 등 여파가 글로벌 석유 수요 감소로 연결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시장 안정화 노력과 중국의 정제투입량 증가 등 요인으로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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