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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해리스 美대사, 거제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방문…"감동적·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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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리스 대사 트위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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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3일 경남 거제시를 찾아 6·25 전쟁 유적지인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10가지 목표 중 하나로 거제도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방문을 꼽았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부산 출장의 마지막 행선지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950년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였다"면서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변광용 거제시장, 이진규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장,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피난하신 분들과 그의 후손들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한편 흥남철수작전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북진했던 미군과 한국군이 피난민과 함께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선박으로 철수한 작전이다.

당시 화물선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만4000명에 달하는 피난민을 태우고 흥남을 출항해 사흘 만인 1950년 12월 24일 거제도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도 빅토리호에 승선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배는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난민을 태운 것으로 알려져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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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트위터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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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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