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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영국 10월 종합 PMI 52.9로 예상밖 둔화..."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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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맨체스터=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인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에 코로나19 규제가 자정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중심가의 한 술집 앞에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467명, 사망자는 4만4347명이다.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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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유럽연합(EU)와 통상협상 난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국의 10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2.9로 전월 56.5에서 예상 이상으로 대폭 둔화했다고 BBC와 마켓워치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과 CIPS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0월 종합 PMI가 이같이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53.9를 1.0 포인트나 밑돌았다.

코로나19가 재차 심각해지면서 이동제한 재차 강화로 접객업과 수송업 등에 대한 타격이 커졌다.

IHS 마킷은 "경기확대 속도가 록다운 후 이어진 회복 국면에서 가장 감속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가 다시 도입되면서 수요감소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인 신규수주는 6월 이래 처음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서비스 PMI는 9월 56.1에서 52.3으로 3.8 포인트 대폭 저하했다. 6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고용이 크게 줄어든 것이 제일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PMI는 53.3으로 전월 54.1에서 0.8 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생산 전망은 5년 만에 높은 수준이지만 서비스업과 마찬가지로 고용상황이 나빠졌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일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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