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16%) 오른 5785.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58포인트(0.12%) 내린 1만2543.0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57포인트(0.05%) 하락한 4851.38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52포인트(0.14%) 내린 360.27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주목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스페인은 서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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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발표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시 불복하며 이를 구실로 삼을 것을 우려했다.
투자자들은 미 의회와 정부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코로나19 부양안 협상 타결이 나오기 직전이라고 밝히며 유럽 증시 장 후반 분위기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인터내셔널 에어라인스 그룹(IAG)의 주가는 3분기 예상보다 악화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4.38% 급등했다. 유니레버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0.38% 상승했다.
독일 배터리 기술 회사 바르타의 주가는 2026년까지 현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7.84% 급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이날 1.41%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2% 내린 1.182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01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56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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