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후행동 서포터즈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2020.10.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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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긴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는 국제사회,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와도 긴밀히 협력하고있다"고만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중국과 공조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이르면 오는 27일 일본 정부가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바다로 방류하는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대응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관련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일본 정부가 주변국과 충분히 협의한 기초 위에서 대책을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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