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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내년 아카데미에는 <남산의 부장들>이 간다…영진위, 출품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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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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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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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신청 작품 총 13편 가운데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과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최종 후보로 두고 고민하다 <남산의 부장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병헌과 이희준, 곽도원, 이성민 등이 출연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그해 10월 대통령을 암살하기 전 40일간 이야기를 담은 정치 드라마다.

영진위는 “올해 제작된 한국영화들 중에서 대표성을 가지는 영화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남산의 부장들>은 전후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고, 지금은 문화적인 흐름을 선도하는 한국의 다소 어두운 역사를 정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영화다.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 배우의 연기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영화상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출품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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