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전 폐막일인 25일 오후 1시부터 '릴레이 토크: 얽힘을 풀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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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0서울국제도서전 폐막 프로그램 '릴레이 토크: 얽힘을 풀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판사 이음에서 발간하는 과학잡지 '에피'와 서울국제도서전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목정민 '에피' 편집장과 편집위원인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아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됐으며, 초대된 연사들은 20분간 각자의 주제 강연을 펼친다. 1부는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가 '복잡함을 꿰뚫는 물리학'의 이야기를, 이어 SF소설가 김재아가 '복잡한 세상의 얽힘을 푸는 단단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 다음 연사는 우아영 과학칼럼니스트로 '복잡한 젠더와 젠더 편향성, 그 이후'를 제목으로 젠더의 얽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이 얽히고설킨 기후위기 문제와 이를 풀어나가기 위한 해결 방안을 나눈다. 마지막 연사는 뮤지션 버둥이다. 버둥은 '나를 지나간 당신이 이렇게 얽혀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전달한다.
2부는 토론으로 시작된다. '아무튼, 비건'의 저자인 김한민 작가와 농업법인 성우의 이도현 대표가 얽히고설킨 인간의 먹거리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다음으로는 작가인 정혜윤 CBS PD가 토론에 이어 '기후변화, 채식 그리고 사랑'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지막 연사는 정치학자 송지우 서울대 교수로, 현재 우리 사회에 가장 큰 화두인 공정성을 키워드로 '공정과 불공정, 얽힘을 풀다'에 대해 이야기한다.
'릴레이 토크: 얽힘을 풀다'는 도서전 웹사이트, 도서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0서울국제도서전은 'XYZ: 얽힘'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열리고 있다. 전 지구적인 생태위기, 감염병 공포, 사회적 갈등과 대립의 심화로 파국의 상상력이 기승을 떨치고 있는 이 시기에 책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와 시대의 얽힘의 미학과 공존의 윤리를 탐색해나가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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