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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봉현 '달라진 평가'…여야, 상황 따라 '아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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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같은 사안인데 상황에 따라 이런 말을 했다가 다시 다른 말을 하고, 여야 의원들 이야기입니다. 여당에서는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해서 그렇고요. 야당에서는 라임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윤석열 총장 인사청문회.

민주당은 수비수였습니다.

장모 관련 의혹을 반박하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7월) : 박근혜 정부 말기의 청와대가 윤석열 후보자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취득했고, 당시 특검에 속해 있었던 윤석열 후보자에게 흠집을 내려고 했었다…]

측근 윤대진 검사장의 형 사건 연루설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년 7월) : 제가 자료를 한 10번은 봤습니다. 그냥 '윤석열 후보자하고 아는 사이다' 말고는 무슨 근거가 아무것도 없어요.]

1년이 지나 국감장에서 여당 분위기는 다릅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일) : (윤석열 총장 관련해) 이렇게 많은 사건들, 이렇게 많은 의혹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가족과 돈으로 엮여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이들 사건 수사에서 윤 총장 배제도 지시한 상황.

당 지도부도 힘을 싣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발동됐다고 봅니다.]

입장 변화는 야당도 비슷합니다.

특히 라임 사건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김봉현 씨에 대한 평가는 며칠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강기정 전 수석에게 돈을 주라고 했다고 진술했을 땐 신뢰하더니,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지난 13일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봉현 씨에 대한) 좀 신뢰성은 상당히 우리가 어느 정도 담보할 수 있겠다…]

야당 정치인 로비를 언급한 뒤엔 '사기범'이 됐습니다.

당 지도부는 김씨 발언 자체를 평가절하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김봉현이라는 피의자 서신 하나 가지고 이것이 상당한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최규진 기자 , 김민, 황현우,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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