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GS건설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여, 재무부담에 부정적"-KB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GS건설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 참여에 대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부정적으로 본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이 사모투자펀드(PEF)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문준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3·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221.5%, 순차입금은 1조원 규모로 두산인프라코어와 같은 대형 딜 참여는 재무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으로도 건설장비와 건설업 간의 수직계열화가 의미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의문이 따른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인수전 참여에 따른 단기적 투자 센티멘트 훼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기본적인 현금창출력과 운영형 신사업 추진이라는 전략은 우수한 만큼 인수전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