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현대모비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목표가 ↑"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 전기차, 자율주행 등 그룹사내 역할 확대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조원(YoY -0.4%), 5261억원(YoY -12.8%)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4921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외형성장세는 모듈조립·부품제조·전동화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4.4% 감소, 52%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A/S부품도 성수기에 진입하며 마진이 전 분기 대비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듈, A/S부품의 영업이익은 각각 1220억원, 4040억원 가량 발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전문 그룹의 특성과 중고차 사업 진출 등 금융사업과의 연계사업이 향후에도 크게 증가하는 구조상, 공정거래법에 따라 완성차는 일반지주회사로 개편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정권교체가 최근들어 가속화 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분할 및 분할기업의 상장 후 현대글로비스와의 합병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는 현재 각 다른 성격을 띄고 있는 동사의 사업부별 잠재가치가 조기에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주주에게도 유리한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아차가 보유한 모비스 지분과 대주주가 보유한 글로비스 지분의 지분스왑 방식도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장기적으로는 그룹사내 지배구조 상 최상단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타 OEM수주가 현재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