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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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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외형 정상화에 따른 이익 개선과 그룹 지배구조 개선으로 인한 수혜를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000억원, 5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은 4921억원을 상회하며 정상적인 이익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하며 그룹네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모빌리티 전문 그룹의 특성과 중고차 사업 진출 등 급융사업과의 연계가 향후 크게 증가하는 구조상 완성차는 일반 지주회사로 개편할 가능성이 낮다”며 “정권교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모비스의 분할 및 상장 후 글로비스와의 합병 추진, 기아차가 보유한 모비스 지분가 대주주의 글로비스 지분 스왑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비스 분할은 2018년 시행했던 방식과 유사하지만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며 “각각 다른 성격을 띄고 있는 동사 사업부별 잠재가치가 조기에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주주에게도 유리한 방식”이라고 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도 뚜렷할 것”이라며 “전기차, 자율주행 등 그룹사내 역할 확대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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