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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삼성바이오로직스, 4Q 실적 상승 기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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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상승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90만원으로 6.7% 하향 조정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2.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12.2% 하회했다"며 "1공장 가동률 하락과 4공장 증설 관련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올해 이익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적정주가 하향 이유도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실적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성장한 2949억원,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693억원으로 전망된다. 4공장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 추세는 이어지겠으나,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효과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FDA(미국식품의약국) 약물자문위원회 심사 결과 발효 △올해 연말 Vir/GSK의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 2/3상 초기 결과 발표 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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