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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고의 휠 훼손 후 교체 권유' 타이어뱅크, 사과 및 피해 보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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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보배드림 캡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타이어뱅크 한 지역대리점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세종에 본사를 둔 타이어 전문점 타이어뱅크의 지역 가맹점 업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매장에 찾아온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구로 휠을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했다.

A씨의 행각은 주행 도중에 파손됐다고 보기에는 의심스럽다고 여긴 고객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영상 속에는 A씨가 타이어 교체 작업 중 금속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타이어뱅크 본사는 자체 조사에서 A씨가 휠을 일부러 망가뜨린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타이어뱅크는 지역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업주가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지 않을 시엔 본사에서 직접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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