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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평균 시속 508.73㎞…"투아타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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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미국 슈퍼카 제조업체 SSC(Shelby Super Car)가 생산한 '투아타라'(Tuatara). [사진 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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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슈퍼카 제조업체 SSC(Shelby Super Car)의 ‘투아타라’(Tuatara)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N 등에 따르면 SSC가 생산한 투아타라는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 고속도로 11.27㎞(7마일)의 폐쇄된 구간에서 진행한 두 차례 주행 테스트 결과 평균 시속 508.73㎞(316.11마일)의 속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프랑스 슈퍼카 생산업체 부가티가 독일의 트랙에서 기록한 평균 시속 490km(304.8마일)를 경신한 것이다.

그에 앞서 지난 2017년 코닉세그의 아제라 RS가 네바다주에서 세운 시속 447km(277.87마일)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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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타라(Tuatara). [사진 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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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아타라 테스트 주행 드라이버로 나선 올리버 웹은 “조건이 더 나았다면 우리는 확실히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은 1차 주행에서 시속 484.53㎞(301.07마일), 반대 방향에서 시작한 2차 주행에서는 시속 532.93㎞(331.15마일)를 기록했다.

SSC는 세계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기네스북에서 보증하는 두 명의 감독관이 현장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제로드 셸비 SSC CEO는 “수년간의 좌절과 도전을 겪은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SSC는 투아타라를 100대만 생산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162만5000달러(한화 18억 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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