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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순시선, 지난달 말 동해 대화퇴 일본 EEZ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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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일본 어선 안전 확보 위해 노력"

뉴스1

일본 해상보안청의 '2019년 해상보안리포트'에 실린 동해 대화퇴 해역 인근의 북한 어선 출몰 지역 지도 (일본 해상보안청)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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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지난달 말 동해 대화퇴(大和堆·일본명 야마토타이) 해역 주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북한 순시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목격됐었다고 21일 일본 정부가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단속선이 9월29일 대화퇴 서쪽 일본 EEZ에서 선적 불명의 배를 발견했다"며 "정보수집 및 분석 결과 북한 순시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토 장관은 이어 "북한에 (EEZ에 관한) 일본의 입장을 알렸다"면서 "계속 대화퇴에서 일본 어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대화퇴의 일본 EEZ 내에선 일본과 어업협정을 맺은 국가의 선박만 조업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해역에선 지난 2016년부터 북한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잇따르면서 일본 측과 크고 작은 마찰을 빚었다.

작년 8월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해당 해역에서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도중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배로부터 총기로 위협을 받는 일이 발생했고, 같은 해 10월엔 북한 어선이 일본 어업단속선과 충돌해 침몰하기도 했다.

반면 올해는 이 일대 해역에서 북한 어선들이 자취를 감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우려 때문에 대화퇴 조업을 자제하고 있는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신 올해는 대화퇴 내 일본 EEZ 내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활동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일본 수산청은 이달 16일 현재까지 대화퇴 내 일본 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퇴거' 명령을 받은 북한 선박은 1척, 중국 선박은 3468척이라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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