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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우리금융, 아주캐피탈·저축은행 인수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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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착수한다. 인수 작업이 끝나면 우리금융의 비은행 계열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아주캐피탈 인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모펀드(PEF)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아주캐피탈 지분(74%)을 5700억원에 사들이는 내용이다.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가져올 수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7년 웰투시가 아주캐피탈 지분을 인수할 때 핵심기관투자자로 1000억원을 출자했다. 이때 우리금융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 아주캐피탈 인수를 준비해왔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금융이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비은행 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주캐피탈은 업계 내 8위권 업체로, 자동차 금융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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