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보면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940가구로 올해(4만8758가구)보다 44.7%(2만1818가구) 급감해 반 토막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역시 내년 10만17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22.1%(2만2476가구) 줄어든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여기에 매매 수요 일부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급을 기다리면서 몇 년간 더 임대차 시장에 머무를 수 있어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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