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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올가을엔 `안전여행`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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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결국 '여행주간'을 멈춰 세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초로 예정된 가을여행주간을 시행하는 대신 '여행을 간다면 안전하게 갈 것'을 당부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을여행주간 중단으로 인한 업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광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400억원 규모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종전 여행주간을 안전여행 캠페인으로 대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종전 여행주간이 2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제공 등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었다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여행하자는 인식 확산에 무게를 둔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해 캠페인 광고와 행사 등을 통해 여행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안전여행 퀴즈 이벤트' '비대면 여행지 인증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도 시행해 안전수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도 소개한다. 일부 유명 관광지에 쏠리지 않고 여행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26일부터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실천과 숙박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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