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 기업
청약 경쟁률 1185대 1 기록, 공모자금 265억원 조달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위드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1만2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2억5132만910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 141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위드텍은 지난 14~15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1만5000원)의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모주식수인 106만주에 따라 회사는 약 265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정부 환경 규제 강화 전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술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다.
위드텍은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술을 국산화해 고객사의 수요를 즉각 반영한 맞춤형 장비 생산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창립 이래 꾸준한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향후 오염물질 모니터링 기술을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해 사업 다변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원전 해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해체 현장형 자동화 이동형 분석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의 결과를 통해 위드텍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분자오염 모니터링 분야를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드텍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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