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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는 올해 경상남도 창원 개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내년으로 순연하고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다.
올해 대통령배 KeG는 정식종목 5개와 시범종목 1개로 운영된다.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시범종목은 브롤스타즈(장애학생)다.
이중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인 듀오 경기로 진행돼 지역별 대표팀 2팀을 선발해 치른다. 오디션은 3인 팀전으로 변경됐다. 브롤스타즈 시범종목의 경우 선수와 인플루언서가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지역본선은 지난 7월 18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됐으며 14개 광역시·도에서 1396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해 대표를 선발했다. 각 지역별로 LoL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듀오 2팀(4명), 카트라이더 2명, 오디션 1팀(3명), 브롤스타즈 1팀(3명)이 선발됐다. 시범종목에는 발달부문 4팀, 지체부문 2팀이 선발됐다.
11월 7일부터 시작하는 전국 결선은 이틀간 온라인 및 원격 방식으로 열린다. 지역 대표 선수단은 지역별로 e스포츠 시설 혹은 지정 장소에 집결해 타 지역 선수들과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지역에는 협회 심판들이 파견돼 공정성을 확보한다. 안전을 위해 대회 현장은 참가자 및 관계자만 출입한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정식 종목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3위 및 시범종목 입상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 지자체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으로 수여된다. 총 상금 규모는 4850만원이며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켈미코리아, 아이컴브랜드, 동아오츠카가 후원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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