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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라인, 태국서 첫 모바일뱅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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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기반 '라인BK'출시
일본·대만·인도네시아로 확대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은 태국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로 우뚝 선 '라인'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모바일 뱅킹 '라인BK'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국 현지에서 라인 메신저를 통해 간편송금 및 결제는 물론 자유입출금 통장개설, 개인신용대출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른바 메신저 연계형 모바일 뱅킹인 '소셜 뱅킹'이다.

라인의 첫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라인BK'는 라인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아시아와 태국 카시콘 은행 자회사 카시콘비전컴퍼니가 합작법인으로 세운 카시콘라인이 운영한다.

라인BK 서비스는 태국 라인 앱 내 지갑(월렛) 탭에서 이용 할 수 있다. 태국 내 라인 이용자는 추가 앱 설치 없이 라인 앱에서 라인BK에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5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카시콘 은행 고객은 기존 카시콘 은행 뱅킹 앱인 K 플러스(K PLUS)를 활용해 간편하게 인증을 완료하고 라인BK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라인 측은 "라인BK는 높은 예금 이자율을 제공하며 프리랜서 등 고정 수입이 없는 개인 고객 대상으로도 개인 대출 등의 다양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로 은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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