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인형이라도'…코로나 시대, 이색 제주여행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인형이 대신 떠난 여행'입니다.

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여행 가는 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람 대신 인형이 떠나는 여행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인데요.

인형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인형들은 제주도에 여행을 오고 싶지만 오지 못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그 마음을 담아서 대신 보낸 인형들입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처럼 캐릭터 인형에 인격을 부여하고 사람 대신 인형의 일상과 여행을 SNS에 소개하는 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맞춰서 우리 제주관광공사도 외국인들을 위한 '인형이 대신 떠나는 제주 여행'을 기획한 겁니다.

관광공사 직원들은 일본에서 주인들이 보낸 인형들을 데리고 이렇게 제주 곳곳을 돌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영상과 함께 인형을 다시 일본으로 돌려보냈는데요.

인형 주인들은 자신의 인형이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는데 이는 제주를 홍보하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인형들이 호강하네요~ 그저 부러울 뿐ㅠㅠ" "내 침대에 있던 인형이 제주에 다녀온다면 정말 여행한 느낌 날 것 같아요!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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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실상 해외여행 가는 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사람 대신 인형이 떠나는 여행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인데요.

인형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인형들은 제주도에 여행을 오고 싶지만 오지 못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그 마음을 담아서 대신 보낸 인형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