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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쓱'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On'…유통업계 할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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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1일 그룹 계열사 총출동 '쓱데이' 개최

롯데는 롯데온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11월 넷째주 금요일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최대 소비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한 발 먼저 할인행사를 시작하며 소비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31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SSG 닷컴을 중심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TV쇼핑, 까사미아 등 17 개 관계사가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26일 자정부터 쓱데이 행사에 돌입해 포문을 연다. 올해는 특별히 SSG닷컴이 스타벅스와 컬레버레이션한 새벽배송 보랭가방 '알비백'을 깜짝 이벤트로 선보인다. 이 스타벅스 한정판 알비백은 SSG닷컴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신청할 수 있다.

노컷뉴스

신세계 대한민국 쓱데이(사진=신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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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SSG닷컴, SI빌리지 등 온라인 채널의 할인 및 적립 혜택을 파격적으로 준비했다"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중심으로 23일부터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유통 부문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롯데온세상'으로 바꾸고 시기도 처음으로 10월로 앞당겼다. 특히 롯데쇼핑 창립 41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총 50만개 상품을 최고 80%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커머스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쿠팡은 11월 1일까지 '미리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삼성, LG, 다이슨 등 국내외 61개 가전 브랜드 노트북PC와 휴대전화, 대형가전 제품 800여 종을 최대 53%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도 다음달 1일부터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열고, 11번가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자체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에는 특히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 40개 업체를 중심으로 단독 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쇼핑 할인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도 펼쳐진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는 기업은1084개로 지난해 참여 기업인 650곳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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