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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세무조사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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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장혜영 "광주국세청에 세무조사 청구 접수 확인"

뉴스1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20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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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세무당국이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광주 북구 정부광주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의 광주지방국세청에 국정감사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은 "이상직 의원에 대한 세무조사가 광주청에 접수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광주국세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했느냐"고 질의했다.

장 의원은 "이 의원이 소유한 서울 반포주공 아파트에 대한 근저당권(채권자 전주세무서장)이 7월 말 설정된 것도 확인했다"며 "이 규모를 보면 100억원 이상 거래했다는 것인데 세금납부 등을 확인했냐"고 캐물었다.

장 의원은 또 "2015년에 이상직 의원의 딸과 아들이 페이퍼컴퍼니를 차렸는데 자본금 3000만원인 회사가 100억원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며 "국세청에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의원 관련 세무조사는) 단순한 조사 아니다. 현직 의원의 탈루사건"이라며 "불법의혹에 대해서는 진상을 철저히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의 질의에 송기봉 광주지방국세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하고 있다"며 "세무조사 착수 여부, 세금납부 여부 등은 모두 개인 납세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말해줄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고 답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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